기나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나의 블로그,
아니 아직 베를린 시작도 안한 것 실화...?!
이미 가물가물해져 가는 기억을 끝자락을 겨우 붙잡고,
베를린 여행 일정을 써볼까 해요!
사진을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려고..? 하네요ㅎㅎ
오늘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이 갤러리는 독특한 거리 예술과 도시의 역사를 결합한 곳으로, 베를린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꼭 가볼만한 명소 중 하나죠!
저도 어디서 주워들어서
아주 긴 벽화 갤러리가 있다고는 들었었는데, 여행가기 전에도.
베를린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이랍니다.
벽화여도 아주 많다고 하길래,
입장료 있을 것 같아서 검색해 봤는데, 무료더라구요 하하하
(제일 좋아 공짜..)
- 갤러리의 역사와 의미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동독과 서독 사이의 분단을 상징하는
베를리너 마우어(베를린의 벽)의 일부를 활용하여 1990년대 후반에 탄생했습니다.
당시 동독과 서독이 분단되었던 시기의 추억과 분위기를 보존하면서
도시를 다시 연결하고자 118개의 아티스트들이 이 갤러리를 창조하였습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단지 베를린의 벽을 보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며,
도시의 통일과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 거리 예술과 그래피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그래피티와 거리 예술의 보고라는 뜻에서
"galler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갤러리의 벽은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아트워크로 물들어져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벽 하나하나가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으로
가득 차 있어서 좋았어요.
- 갤러리의 변화와 업데이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피티 아트의 특성상, 작품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들이 등장한다고 해요.
따라서 여러분이 이 갤러리를 방문하면,
제가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아트워크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위치와 접근성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스체인(Friedrichshain)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지하철(U-Bahn) U1 또는 S-Bahn S5, S7, S75를 이용하여
바르샤우어(Warschauer Straße) 역에서 하차하면,
갤러리까지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 유명한 작품 소개
"The Kiss" (또는 "Mein Gott hilf mir, diese tödliche Liebe zu überleben")
이 그림은 갤러리 내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의 프리지던트 프라우드의
입을 맞추는 모습을 그려져 있어요.
이 그림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그려졌으며,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답니다.
이 그림이 어디있냐... 사람들이 젤 많이 바글바글
있는 그 곳.
그 곳이 이 벽화입니다!!
사진 찍으려면 눈치 싸움 장난아님.
"TEST THE REST"
이 그림은 전쟁 이후 동독에서 생산된 유명한 차량인 트라반트(Trabant)가
베를리너 마우어(베를린의 벽)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예요.
이 그림은 동독과 서독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갤러리 뿐만 아니라,
슈프레 강(Spree River)도 낭만적이고,
오버바움 다리(Oberbaumbrücke)도 아름다워요.
갤러리 들렀다가 강가에서 낭만 한스푼 얻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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