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들과 오사카를 여행가게 되었어요!
친구들 중에 일본으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의 주도하에!
이번엔 정말 맛집들을 다녀왔어요.
도쿄 여행과는 다르다!!
그래서,
3박 4일 오사카 - 교토 여행을 하며 다녀온 맛집들을
소개드릴까해요.
6월의 오사카는 날씨가 딱 좋아서
아주 돌아다니기 좋았어요
조금만 늦어도 금방 더워진다는...
오사카에 도착해서 짐 풀고
바로 달려간 그곳!
난바역에서 도톤보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카니도라쿠 아미모토!
저희는 카니도라쿠 아미모토 본관으로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점심이라 예약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일본 여행에서 맛집 예약은 필수라는 걸 배웠죠...
1. 카니도라쿠 아미모토 (본관)
이집은 게요리 전문점으로
제가 추천하는건 점심특선으로 있는 대게코스 요리에요
인당 8000엔정도로
한국에서 먹는
대게 코스요리에 비하면 너무 저렴하죠!!
대게 찜요리로 시작해서
찜, 스프, 회, 구이, 튀김, 솥밥,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에요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너무 맛있어요!
보통 대게하면,
대게찜만 떠오르기 마련인데,
대게 회, 대게 구이 색다른 요리법의 대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심지어 맛있기까지하니,
추천을 안할 수 없다는,
추가로, 게에 맥주 시원하게 한잔하면
행복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처음은 역시나 대게찜!!
사실 뭐 누구가 아는 그 맛있는 맛 그대로에요.
먹기 좋게 손질해 나와서 맛있고,
흰색 완자도 너무 맜있어요.
다만... 저에겐 너무 양이 적었달까...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생각이 들때쯤,
두번째 요리인 대게회가 나와요!
살이 야들야들하고
정말 부드럽고 살짝 달달하다고 해야하나?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ㅎㅎ
입가심으로 중간에 나오는 대게 계란찜,
첫맛은 살짝 짠가 싶었는데,
잘섞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원픽은 대게구이!!
불향이 살짝 나는 대게구이는
정말 감칠맛이 싹 돌아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껍질까지 씹어먹고 싶을 지경이였어요ㅎㅎ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대게살튀김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데,(고리타분한 표현)
이건 뭐 맛이 없을 수 없죠!
코스 메뉴 중 1,2등이 구이와 튀김이였어요.
메뉴의 마지막 솥밥!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잖아요?
식사 없이 끝낼 순 없죠!
따뜻한 대게 솥밥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합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긴한데,
전 개인적으로 뭔가 김치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역시... 밥엔 김치는 필수인 것 같아요.
(한국에선 김치 잘 안먹다는,,,근데 왜?!?!)
짧은 오사카 비행이지만,
아침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기차타고 이동하고 숙소 들렀다가 도착한 첫 밥집이라 그런지
뭐하나 맛없지 않은게 없었어요!
특히 이집에서는 생맥주(나마비루)를 안팔고 병맥만 팔더라구요
흑맥주가 정말 맛있으니 도전해보시길!!
그리고,
점심에 가면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점심에 예약하고 방문해보세요!!
2. 킨류라멘
역시 일본하면 라멘은 필수 코스중 하나죠!
저희가 방문한 곳은,
숙소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킨류라멘!
물론 이치란 라멘보단 인기가 덜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이치란이 1.5배 비쌈) 맛도 상당히 준수했어요!
이치란은 약간 매콤하게 먹는게 맛있다면,
이 킨류 라멘은 담백한 육수를 즐기며 먹을 수 있어요.
우선 국물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구요.
특히, 차슈고기가 아주 맛있어요.
이치란은 좀 얇은 고기를 주는 반면
여긴 두툼하게 썰어줘서 씹는 맛이 좋아요.
또 너무 국물이 담백하다 싶으면,
드시다가 김치나 부추를 넣어서 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제 친구들은 처음부터
다 넣어서 먹더라구요!
가격은 800엔!
현재 환율로 7천원이라,
요즘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 식사가 아닐 수 없어요
이치란라멘을 이미 한번 드셔보셨다면,
킨류라멘 드셔보기실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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